올 여름 장마 이후 태풍 온다

매년 여름에 빼먹지 않고 우리를 찾아오는 것은 장마와 태풍입니다. 적게는 1주부터 많게는 1달까지의
폭우가 쏟아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은 태풍입니다. 장맛비가 주춤하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도 치솟았습니다.

올해 태풍은???

올해 태풍은 3호 태풍 '차바'와 4호 태풍 '에어리'입니다. 3호 태풍은 중국에 상륙하지만,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했습니다.
다음 주 초반, 제주도 남쪽을 거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주말은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3호 태풍에 있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돼 올여름 첫 태풍으로 기록됩니다.

남해 수온이 낮아 북상하며 태풍 세력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경계가 필요하며 강력하게 발달한 비구름을 동반한 장마전선이 다음 주 중후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비바람 강도가 이번 주보다 더 세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참고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