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어릴 적 다이얼을 돌렸던 전화기가 가끔 생각이 난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매체도 돌리는 다이얼로 보던 브라운관 시절은 요즘의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가 아닌 나에겐 "디즈니"였고 부모님이 쓰셨던 핸드폰은 소위 벽돌폰이라고 불렸던 "무전기"가 아니었는가? 또한 사진기는 항상 필름카메라 소위 '필카'라 불리는 것으로 찍었고 시간이 지나서 DSLR, 디지털카메라 '디카'가 나오면서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독자님의 나이가 20대라면 처음 보는 물건일 것이고, 30대라면 어렴품이 봐왔던 것이고 40대 그 이후라면 익숙한 제품이었을 것이다.
예전에는 핸드폰의 목적은 단순 "통화" "메시지" 이 정도였다면 지금은 모든 삶의 일부가 되어버리고 유튜브, OTT, 릴스, 숏폼 등 촬영뿐만 아니라 편집 그리고 오락실에서나 할 수 있고 피시방에서나 할 수 있었던 수준 높은 게임까지.. 사실 너무 많아서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내용만 끄적여보았다.
1. 폴더블폰이 매력적인 이유
버튼키도 없어지고 스마트폰의 시장이 전 세계를 장악하는 지금 어떻게 다시 폴더블폰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폴더블폰에 대한 장점은 열고 닫는 느낌이 좋았고, 디스플레이가 직접 닿지 않아 더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안정감뿐만 아니라 접는 순간 크기가 줄어들며 휴대성이 높다는 강점을 알려주고 싶다. 지금의 스마트폰과 단점 장점을 나누기보단 사람의 성향과 원하는 취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예전에 아래와 같이 다양한 핸드폰 스타일이 나왔던 것 알고 있었는가?
예전 핸드폰 종류들
패블릿 · 폴더블 스마트폰 · 롤러블 스마트폰 · 듀얼 디스플레이폰 · 스위블 스마트폰 · 쿼티 스마트폰 · 러기드폰 · 스마트폴더
사실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는 너무도 많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더 잘 나오니 참고용으로만 하면 좋을 것 같다.
폴더블폰은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기존의 스마트폰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휴대성을 높여준다.
폴더블폰 시장은 애플보다 빨리 준비한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지만, 후발자인 애플도 이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고 지속적인 매스컴을 올리고 있었다. CES2024에서 발표는 안 했지만 최근 기사를 보니,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하여 폴더블폰의 핵심 소재인 UTG (Ultra Thin Glass)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2025년 사이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니 앞으로의 떡밥(?) 이 궁금하다.
2. 폴더블폰의 앞으로 가치
무엇 때문에 폴더블폰을 사람들이 다시 열광하고 있는가??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디바이스이지만 스마트폰의 크기와 형태는 한계가 있다.
작은 화면으로는 영화나 게임을 즐기기 어렵고, 큰 화면으로는 휴대하기 불편하기 일쑤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폴더블폰이 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폴더블폰은 접히는 스마트폰으로, 기존의 스마트폰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휴대성을 높여주는 장점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선호도를 높여주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는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은 조개껍질처럼 접히는 디자인으로, 작은 크기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접힌 상태에서도 일부 화면을 통해 알림이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애플은 랩어라운드 스크린이 있는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랩어라운드 스크린은 스마트폰의 뒷면까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기술로, 접힌 상태에서도 전체 화면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롤러블폰이나 듀얼스크린폰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폰이 연구되고 있다고 하니 궁금하다.
폴더블폰은 단순히 큰 화면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폴더블폰은 멀티태스킹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적합하며, 접힌 상태와 펼친 상태에 따라 다른 UI (User Interface)나 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폴더블폰은 증강현실 (AR)이나 가상현실 (VR)과 같은 미래 기술과의 연계성이 높아지며 폴더블폰은 스마트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3. 애플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전략과 경쟁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기술적인 측면과 시장 점유율에서 앞서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핵심 소재인 UTG를 독점 공급받고 있으며, 자사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도 원활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Z폴드 2와 갤럭시 Z플립 3을 출시하면서 폴더블폰의 가격을 낮추고 성능과 내구성을 개선하였고 삼성전자는 올해 4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 4와 갤럭시 Z플립 4를 출시할 예정이며,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인 플렉스 S와 같은 차별화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리더십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애플도 이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지면서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하여 UTG를 개발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애플은 2024년부터 2025년 사이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은 자신의 생태계와 디자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경쟁할 것 이다. 애플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보다 늦게 진출했지만, 결국 시장을 장악했던 이력이 있어 애플은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무서운 현실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80%는 애플을 쓰고 있을 정도로 높은 고부가가치와 시장을 차지하고 있고 마케팅과 뉴진스 및 다양한 연예인을 통해 지속적인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밸류를 전달하였다. 삼성이 이 전략을 어떻게 대응하고 보여줄 것인지도 사실 무척 궁금한 포인트이다!
4. 폴더블폰 시장의 미래와 도전
폴더블폰 시장은 매년 50% 이상의 고성장률을 보이며, 스마트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폴더블폰은 기존의 스마트폰보다 더 큰 화면과 다양한 형태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창출합니다. 폴더블폰은 또한 미래 기술과의 연계성이 높아,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과 같은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폴더블폰 시장에는 여러 도전과제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높은 가격은 무시할 수 없다. 톰브라운, 루이비통 등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그만큼 희소성에대한 가치를 밝힌 것도 사실이다.
폴더블폰은 기존의 스마트폰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대중적인 수요를 확보하기 어렵다. 즉 높은 수요자인 학생들이 접근하기엔 어려운 가격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폴더블폰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UTG와 같은 핵심 소재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필요하며 또한, 폴더블폰의 내구성과 신뢰성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힌지라고 불리는 폴더블폰은 접히는 부분에 그을림 등 화면 깨짐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폴더블폰의 생태계와 호환성도 중요하다. 폴더블폰은 접힌 상태와 펼친 상태에 따라 다른 UI나 앱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폴더블폰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용자들이 폴더블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한 여러 제조사들의 경쟁과 협력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기술적인 측면과 시장 점유율에서 앞서고 있다. 애플은 폴더블폰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생태계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도전자가 될 것이다. 더불어 중국의 제조사들은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중국과 서유럽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폴더블폰 시장은 스마트폰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야이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역할은???
- LG디스플레이는 애플과 협력하여 폴더블 아이폰의 핵심 소재인 UTG (Ultra Thin Glass)를 개발하고 있다. UTG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과 품질을 높여주는 재료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UTG를 공급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점적인 지위를 깨고,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또한 노트북용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CES 2020에서 레노버와 함께 폴더블 노트북 '씽크패드 X1 폴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13.3인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완전히 펼쳐 태블릿처럼 쓰거나 화면을 접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또한 삼성전자와 애플에도 노트북용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뿐만 아니라 폴더블 노트북과 같은 다른 폼팩터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지만, 애플과의 협력과 노트북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을 통해 시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과 파트너를 확보하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LG디스플레이의 UTG와 삼성디스플레이의 UTG는 폴더블폰의 커버 윈도로 사용되는 초박형 강화유리.
두 회사의 UTG는 두께와 강화 공정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UTG는 두께가 약 30㎛로 매우 얇고, 특수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의 UTG는 두께가 약 60㎛로 삼성디스플레이보다 약간 두껍고, 화학적 강화 공정을 거친다. 두 회사의 UTG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UTG는 더 얇고 유연하게 접을 수 있지만, 긁힘에 취약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UTG는 더 단단하고 내구성이 있지만, 접히는 부분에 응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회사의 UTG는 폴더블폰의 성능과 디자인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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